금융권 유일하게 남은 구인·구직 만남의 장정부 정책 관심 속 260여개 중소기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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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금융지주가 오는 22일부터 이틀 동안 일산 킨텍스에서 'KB굿잡 취업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사진은 2016년 부산에서 열린 'KB굿잡 취업박람회' 모습.ⓒKB금융지주
KB국민은행의 ‘KB굿잡 취업박람회’가 일자리 창출에 한 몫 할 것으로 기대 받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오는 22일부터 23일 이틀 동안 ‘KB굿잡 취업박람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장소는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며 중소기업 260여개 업체가 참여해 청년 구인에 나선다.
KB굿잡 취업박람회는 지난 2011년 출범 이후 고용의 질에 중점을 두고 다양한 구인·구직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로 7년째를 맞이하며 지금까지 서울을 비롯해 인천, 대전, 부산 등 수도권과 지방을 돌며 총 11회를 열었다.
특히 다양한 구직 인력을 연결하기 위해 교육부, 국방부 등과 협약을 맺고 이들을 위한 맞춤 일자리 연결로써 명성을 쌓았다.
2011년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들의 취업 촉진을 위해 교육부와 MOU를 맺었고 2012년에는 전역 장병들을 위해 국방부와도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어 중장년 일자리 창출 및 취업 활성화를 위해 한국무역협회와 MOU를 체결하고 이공계인력의 취업을 위해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와도 손을 잡았다.
취업박람회 외에도 일자리정보제공사이트를 통해 지금도 활발한 취업 정보를 공유하는 등 일자리 창출에 큰 공헌을 하고 있다는 평이다.
새정부 역시 일자리 창출에 추경을 편성하는 등 관심을 쏟고 있지만 이는 공공기관에 집중됐다는 아쉬움이 남는다.
결국 민간에서 활발한 일자리 만들기 운동이 필요한데 국민은행이 이에 대한 갈증을 풀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무엇보다 금융권에서 유일하게 남은 취업박람회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국민은행은 이번 취업박람회도 직업 체험부터 진로상담, 실질적인 채용에 이르기까지 원스톱 지원에 나선다.
박람회 참여 구직자들을 위해 ▲진로 상담 및 설계를 받을 수 있는 직업정보관 ▲취업스킬 및 정보를 제공하는 컨설팅관 ▲직업선호도 및 직무능력 적성검사 ▲취업 정보제공 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취업을 필요로 하는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참관자에게 면접지원금 쿠폰도 지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