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직원들에 이메일로 사임 사실 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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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신여자대학교 심화진 총장이 사임계를 제출하면서, 총작직에서 물러났다.
19일 성신여대에 따르면 이날 학교법인 성신학원 조현명 이사장은 성신여대 교직원들에게 이메일을 통해 심 총장의 사퇴 사실은 알렸다.
성신여대 관계자는 "(심 총장이) 사임계를 제출한 것이 맞다. '학교의 조속한 정상화와 발전을 위해 사임을 했다'는 내용을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2007년 4월 성신여대 제8대 총장으로 선출된 심화진 총장은 연임에 이어 지난해 7월 3번째 총장직에 올랐지만, 올해 3월 직무집행정지 등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일부 받아들이면서 직무가 정지된 바 있다.
앞서 지난 2월 심화진 총장은 교비 횡령 등의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 받고 법정 구속, 이후 학교 권한 행사 제한을 조건으로 법원은 심 총장의 보석을 허가했다.
심화진 총장의 이번 사임과 관련해, 성신학원은 조만간 공모를 통해 성신여대 신임 총장을 선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