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하산 입사 아니라 '실력파' 경력채용 지원해 합격뇌과학연구소 연구원, 경력 살려 뇌전증 신약 추진 업무 진행
  • ▲ 최태원 SK그룹 회장. ⓒSK
    ▲ 최태원 SK그룹 회장. ⓒSK

    최태원 SK 회장 장녀인 윤정(28)씨가 그룹 계열사인 SK바이오팜에 입사했다.


    23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의 장녀 윤정씨는 SK의 자회사인 SK바이오팜 수시 채용에 최종 합격해 이달 초부터 SK바이오팜 경영전략실 산하 전략팀에서 선임매니저(대리급)로 근무 중이다.


    최씨는 2008년 미국 시카고대에 입학해 생물학을 전공했고 동대학 뇌과학연구소 연구원을 거쳐 미국 하버드대 물리화학 연수고와 국내 한 제약회사에서 인턴으로 근무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신의 전공을 살려 SK그룹의 신성장동력 중 하나인 바이오제약 분야에서 선두에 있는 SK바이오팜에 지원한 것.


    실제 SK바이오팜은 20년간 중추신경계 신약 개발에 집중해 탁월한 연구개발역량을 보유한 회사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윤정씨는 향후 글로벌 임상개발 중인 뇌전증 신약 승인 신청 및 미국 의약품 시장 진출을 추진하는 업무를 맡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