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 참여 자원봉사 및 슬로건 공모전 통해 자부심 및 팀워크 제고
  • ▲ 삼성SDI 전영현 사장과 임직원들이 수원 산남초등학교를 방문해 임직원 성금으로 마련한 장마철 안전 등하교 지원용 투명안전우산을 기부했다.ⓒ삼성SDI
    ▲ 삼성SDI 전영현 사장과 임직원들이 수원 산남초등학교를 방문해 임직원 성금으로 마련한 장마철 안전 등하교 지원용 투명안전우산을 기부했다.ⓒ삼성SDI


    삼성SDI가 창립 47주년을 맞아 기념식과 함께 창립기념 자원봉사, 임직원 슬로건 공모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2일 삼성SDI는 지난달 30일 경기도 수원 전자소재연구단지에서 전영현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2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SDI 창립 47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 사장은 창립기념사를 통해 "자랑스러운 회사를 만들기 위한 영광스러운 도전에 함께하자"며 "친환경 및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배터리 업의 새로운 비지니스 기회가 열리고 있기에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기술력을 갖춰 이를 선도해 나가자"고 말했다.

    전 사장은 최고의 기술력을 갖추기 위해 ▲차세대 소재 개발 ▲제품의 플랫폼화 ▲품질과 안전성 확보 ▲제조라인 생산성 혁신 등 부문별 기술력 제고를 실천과제로 제시했다.

    더불어 전 사장은 "소통하지 않는 조직은 집단적 사고에 빠진다"며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다양해지는 글로벌 경제위기의 형태와 빨라지는 산업 환경 변화를 이겨내기 위해 하나의 팀이 되고자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소통을 통해 하나의 팀으로 거듭나기 위해 삼성SDI는 최근 임직원이 참여하는 사원증 슬로건 공모전을 진행했다. 임직원들의 희망과 도전 포부를 담은 문구를 선정해 전임직원이 착용하는 사원증 목걸이에 새겨 배포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슬로건 선정에 직원들이 직접 참여하고 선택하는 방식이라 참여도가 높다"며 "일체감과 소속감을 높여 직원들을 하나로 묶고 미래를 향한 도전의식을 담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념식을 마치고 전 사장과 임직원 40명은 수원시 영통구에 위치한 산남초등학교를 방문해 노후 공간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임직원 성금으로 마련한 장마철 안전 등학교 직원용 투명안전우산도 기부했다.

    삼성SDI는 창립기념일을 맞아 지역사회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자원봉사를 14일까지 추가로 진행한다. 기흥, 수원, 천안, 청주, 구미, 울산 등 전국 6개 사업장과 임직원 및 임직원 가족이 참여해 총 3만 6000시간의 봉사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