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한국 배려...컴플리트 패키지 '독점 판매' 눈길"한국만 30일부터 플레이 가능…과거 인기몰이 재현에 관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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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의 화제작 실시간 전략(RTS) 게임 스타크래프트가 20년 만에 리마스터 버전 출시를 앞두고 국내 및 전 세계에서 수년 전 인기를 되찾을지 주목된다.특히, e스포츠 활성화의 기폭제가 된 국내에는 블리자드의 특별한 배려가 있어 기대감을 높인다.8월 15일부터 전 세계 동시 출시되는 리마스터를 오는 30일부터 국내 가맹 PC방을 통해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플레이해볼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이뿐만이 아니다. 컴플리트 패키지의 독점 판매국으로 선정돼, 리마스터 출시를 기다린 한국 팬들을 흥분시켰다.이 패키지에는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디지털 코드, 스타크래프트2 초상화, 오리지널 엽서, 스타크래프트 매뉴얼 북, 마우스패드 등이 포함돼 있다.블리자드는 지난 4월 19일 스타크래프트 출시 20년 만에 전격 무료화 버전을 배포해 PC 윈도우 7, 8.1, 10에서는 물론 맥(Mac)에서도 플레이가 가능해져 화제를 모은 바 있다.배틀넷 UI(사용자 인터페이스)가 개선된 리마스터는 누구나 무료로 접속할 수 있게 했으며, 게임 결과 창에는 APM(분당 행동 수) 표시 기능을 추가해 1분 동안 얼마나 많은 행동을 지시했는지도 확인할 수 있는 색다른 재미도 제공한다.마이크 모하임 블리자드 CEO는 "스타크래프트는 20여 년 전, 장대한 우주 전장으로 수백만 게이머들의 발걸음을 이끌었을 뿐만 아니라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이스포츠의 기반을 다지는 데 큰 역할을 했다"며 "전 세계의 수많은 열정적인 플레이어들이 친구와 때로는 경쟁적으로 여전히 브루드워를 즐기는 모습을 보며 앞으로도 오랫동안 스타크래프트를 즐길 수 있도록 기반 기술을 현대화한 스타크래프트를 선보이게 됐다"고 리마스터 출시 소감을 전했다.한편,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컴플리트 팩은 국내 온라인 쇼핑몰 11번가와 토이저러스 오프라인 매장에서만 예약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