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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덴셜생명에서 새롭게 출시한 평생소득 변액연금보험이 6.5%의 사업비를 떼는 것으로 나타났다.
푸르덴셜생명은 4일 미국 달러로 노후소득을 지급하는 일시납 무배당 달러 평생소득 변액연금보험을 출시했다.
일시납 변액연금보험은 사업비를 1회만 차감하는 특징이 있다. 보험사들은 통상 일시납 변액연금보험에서 5~6%의 보험료를 차감한다.
푸르덴셜생명 관계자는 “가입 초기에 6.5%의 사업비를 떼지만 노후소득 보증은 납입 보험료를 기준으로 적용 한다”고 말했다.
노후소득 보증에 관심이 있는 고객이라면 사업비가 큰 영향이 없지만 중도해지하는 경우에는 고객이 불리할 수 있어 유지가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이를테면 최저 가입금액 3만달러(한화 약 3500만원)를 납입한다면 1950달러를 내야하는 셈이다.
해당 상품은 가입 연령에 따라 납입한 보험료의 최저 3.8%에서 최고 5.2%를 확정 지급한다는 특징이 있다.
예를 들어 45세 여성이 가입 즉시 노후소득을 지급받기 시작하면 70세까지 납입한 보험료의 100%를 수령할 수 있다. 또한 90세까지 생존하는 경우 납입한 보험료의 180%를 수령 받게 된다.
또한 거치할 경우 가입시 확정된 노후 소득이 연 복리 5%로 증가하기 때문에 거치 기간이 길수록 유리하다는 게 푸르덴셜생명 측의 설명이다.
예를 들어 45세 여성이 10만달러를 납입하고 즉시 수령하면 연간 4017달러를 평생 받을 수 있지만, 10년 후부터 수령할 경우 연간 6516달러를 계속 받을 수 있다.
상품 가입은 40세부터 75세까지 가능하며 노후소득은 45세부터 수령할 수 있다. 가입 시 원달러 환율로 환산된 원화로 보험료를 납입해야 하며 노후소득이나 해지환급금 등을 지급받을 때는 원화와 달러 중 선택해 받을 수 있다.
푸르덴셜생명 딜런 타이슨 최고 전략 책임자 및 부사장은 “미국 장기 회사채권형 펀드에 투자되기 때문에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한다”며 “노후 소득 수령시 당장 필요하지 않은 자금은 외화예금통장에 보관해 필요에 따라 인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