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연세대 식품생명공학연구실과 감칠맛 내는 '유산균' 발견, 롯데지알에스, 글로벌원정대 7기 활동평가회 개최 등
  • ▲ 아시아 유산균학회 학술대회. ⓒ대상
    ▲ 아시아 유산균학회 학술대회. ⓒ대상


◇ 대상, 연세대 식품생명공학연구실과 감칠맛 내는 '유산균' 찾았다

대상과 연세대학교 식품생명공학연구실 윤성식 교수팀이 '전통식품에서 분리한 유산균을 이용한 글루탐산 발효' 연구를 통해 감칠맛의 주성분인 글루탐산을 생산하는 유산균을 발견했다. 

이번 연구는 비지, 된장, 청국장, 누룩, 고추장, 김치 등 15개의 국내 전통발효식품에서 338 개 균주를 분리한 후 당 발효 실험을 통해 각기 다른 패턴의 당 이용성을 보이는 균주만을 분리해 78개 균주를 확보했다. 이후 유전학적 유사성 판별 검사를 통해 44개 균주를 얻어 냈고 효소활성실험을 수행해 최종 3종의 최우량 분리주를 확보했다.

그 중 청국장에서 분리해낸 균주 '락토바실러스 퍼멘텀(Lactobacillus fermentum) C-7A'가 세포 내 글루탐산 축적량과 글루탐산 생산량이 가장 높은 것을 발견해 감칠맛을 내는 유산균으로 확인됐다. 'C-7A'의 산업적 적용을 위한 온도, 시간 등 발효조건이 확립됐으며 염화칼슘 등 첨가제 농도에 따른 글루탐산 생산 증대 효과가 밝혀졌다. 

대상은 이번에 발견된 유산균 '락토바실러스 퍼멘텀 C-7A'을 MSG 제조과정에 적용해 본 결과 소량의 글루탐산이 생산된 것을 확인했다. 일반적으로 MSG 제조과정에는 사탕수수에서 추출한 원당을 미생물로 발효해 글루탐산을 얻어내는데 미생물 대신 유산균을 투입해 발효해도 글루탐산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이 밝혀진 것이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9회 아시아유산균학회 학술대회에서도 발표돼 큰 호응을 얻었다.

대상은 '락토바실러스 퍼멘텀 C-7A'의 글루탐산 생산 능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최적의 배양조건을 확립하고 생산비 절감 및 공정규모 확대 등 산업적 적용을 위한 연구를 고려할 계획이다.

지난 
2011년 405억 원대였던 국내 유산균 시장은 2013년 804억 원에서 2015년 1579억 원으로 네 배 이상 커졌다. 최근 식품업계에서는 빵, 초콜릿, 우유뿐만 아니라 건강기능식품 등 유산균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으나 감칠맛을 내는 유산균을 발견한 것은 이번 대상의 연구가 처음이다. 

  • ▲ 롯데리아, 글로벌원정대 해외봉사 7기. ⓒ롯데지알에스
    ▲ 롯데리아, 글로벌원정대 해외봉사 7기. ⓒ롯데지알에스

  • ◇ 롯데지알에스, 글로벌원정대 7기 활동평가회 개최

    롯데리아를 운영하는 롯데지알에스가 대학생 마케팅 프로그램인 '2017 글로벌원정대' 최종 활동 평가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7년째 운영 중인 글로벌원정대는 대학생 재능기부 및 자율 봉사 운영을 주제로 약 3개월간 국내·외 사회공헌 활동을 기획하고 실행했다. 

    대학생 3인 1조로 구성된 15팀의 대학생들은 5월부터 서울, 부산, 대구 등 지역별로 팀을 나눠 장애인 복지관, 노인 및 아동 복지 센터를 방문하여 봉사활동을 펼쳤다. 

    베트남 호치민에 위치한 고향아동센터에 롯데리아 현지 직원 및 호치민 대학 한국어과학생들과 함께 국내에서 자선 바자회를 통해 모은 수익금을 전달했으며 대학생별 재능을 살려 벽화 그리기, 미술교실, 태권도 시범, 요리 봉사 등 개인별로 가진 재능을 토대로 자원 봉사를 펼쳤다. 

    이날 글로벌원정대 7기 활동평가회에서는 그 간의 활동에 대한 리뷰와 감사장을 전달하고 우수 활동자를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했다. 
  • ▲ 동원F&B, '쿨피스톡 레몬콜라' 출시. ⓒ동원F&B
    ▲ 동원F&B, '쿨피스톡 레몬콜라' 출시. ⓒ동원F&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