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스트림 업계 구매 관망세 등 일부 제품군 수익성 하락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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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은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8.9% 감소한 6322억원을 나타냈다고 31일 밝혔다.매출액과 영업이익은 3조8533억원, 5155억원으로 같은 기간 각각 12.0% 증가했다.영업이익이 소폭 줄어든 이유는 전분기 대비 유가하락에 따른 구매 관망세 등 일부 제품군의 수익성이 하락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주요 회사별 기준으로는 롯데케미칼이 매출액 2조4593억원과 영업이익 5168억원을, 롯데케미칼타이탄은 매출액 4570억원, 영업이익 527억원을 거둬들였다. 롯데첨단소재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7096억원, 783억원을 나타냈다.반면 상반기 누적 기준 영업이익은 1조4471억원을 기록하며 창사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롯데케미칼 관계자는 "대내외적인 변수에 따른 불확실성이 있지만 3분기에도 원료가격 안정화 및 우호적 수급상황이 지속돼 견조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국내외 신규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어 기존 사업의 경쟁력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