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제3기 꿈키움 멘토링 수료식… "꿈은 이뤄진다"

현대건설의 '제3기 힐스테이트 꿈키움 멘토링 봉사단'이 10개월간의 활동을 마무리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28일 양재동 힐스테이트 갤러리서 지역사회 청소년 대상 교육장학 재능기부 활동인 제3기 힐스테이트 꿈키움 멘토링 봉사단 수료식을 가졌다고 1일 밝혔다.

힐스테이트 꿈키움 멘토링 봉사단은 현대건설이 지역사회 청소년 학업향상과 진로설정에 도움이 되고자 2014년 업계 최초로 시행했다.

봉사단은 미래 엔지니어·경영자 등을 꿈꾸는 청소년에게 현대건설 직원이 진로설계를 돕는 동시에 대학생 봉사자가 학업향상을 담당하는 교육장학 프로젝트다.

지난해 10월 발족한 3기 봉사단은 진로 희망분야와 전공이 유사한 직원봉사자, 멘티청소년, 대학생 봉사자 각 1명이 한 조로 구성되며, 1기 14개조(42명)·2기 16개조(48명)에 이어 이번 3기는 20개조(60명)로 인원이 확대됐다. 이들 봉사단은 지난해 10월 말부터 올해 7월 말까지 활동했다.

현대건설 임직원들은 다양하고 풍부한 직무역량을 살려 건설분야로의 진로를 희망하는 대학생과 함께 지역 청소년들의 꿈을 키워주기 위해 다방면으로 지원했다. 

그 결과 3기 활동에 참여한 멘티 청소년 20명 모두의 성적이 큰 폭으로 상승했고, 장래희망을 확실히 찾지 못하던 멘티들도 진로방향을 설정했다.

특히 이번 3기에 참여한 대학생 멘토 중 한명은 1기 청소년 멘티 출신으로, 현재 A대학교 경영학과 2학년에 재학 중이다.

그는 "이제 내가 멘토가 되어 그동안 받았던 멘토링의 긍정적 기운을 멘티에게 돌려주고 싶어서 이번 멘토링에 지원하게 됐다"며 "멘티로 참여 경험이 있는 만큼 10개월의 기간동안 멘티에게 값진 멘토링을 해 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해당 멘티인 중앙고 최민수(가명) 군 또한 "나도 목표를 향해 열심히 공부해 대학생이 되어 내가 받은 멘토링을 도움이 필요한 또 다른 친구들에게 돌려주고 싶다"며 멘토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현대건설 측은 "꿈키움 멘토링이 지역사회의 주축이 될 청소년들의 꿈을 응원하고 건설업과 연계해 공동의 발전을 도모하는 현대건설의 대표 교육 장학 사회공헌사업이 되도록 지원을 꾸준히 이어가겠다"며 "올해 9월 말에 발족할 4기 봉사단에도 지속적인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힐스테이트 꿈키움 멘토링 봉사단은 현재 4기 모집을 위해 멘티를 선발하고 있다. 이번 8월 중 직원 및 대학생 멘토를 최종 선발 후 9월말에 4기 발대식을 시작으로 10개월간 청소년들이 꿈을 향해 전진할 수 있는 멘토링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