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개 회원국 7월 수출량 '일일 2611만 배럴'…"하루 40만배럴 수준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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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OPEC(석유수출국기구)의 원유 수출량 및 생산량 증가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4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대비 0.56 달러 하락한 49.03 달러를 나타냈다.영국 브렌트유(Brent) 가격은 배럴당 0.35 달러 내린 52.01 달러를, 두바이유(Dubai)는 0.54 달러 상승한 50.83 달러를 보였다.이날 국제유가는 원유 생산 증가와 미국 달러화 강세가 지속되며 하락했다.7월 14개 OPEC 회원국의 수출량은 전월 기분 일일 2574만 배럴에서 2611만 배럴로 증가했다.알제리, 앙골라, 가봉 및 나이지리아 등 아프리카 지역 국가들의 수출량은 전월 일산 509만6000 배럴에서 7월 602만4000 배럴로 늘었다.반면 사우디, 쿠웨이트 등 중동 OPEC 국가들의 수출량은 전월 일산 1853만 배럴에서 7월 1814만 배럴로 줄었다.리비아, 이라크 등의 증산으로 7월 OPEC 생산량은 전월보다 만 일산 9만 배럴 증가한 3300만 배럴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는 전일대비 0.003% 상승한 92.84를 기록했다.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7월 마지막주 미 휘발유 수요가 1991년 2월 이후 최고치인 일산 984만 배럴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