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담배·택시값 절약해 목돈 마련하는 모바일 전용 연금상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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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은 KB라떼 연금저축펀드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노후 대비 준비를 아직 시작하지 않은 2040 젊은 세대를 위한 모바일 전용 연금상품으로, 라떼 한 잔 값을 절약해 노후를 위한 목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했다.
'까페라떼 효과'를 기반으로 설계된 이 상품은 낮은 수수료와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전용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
연령에 따라 자동으로 주식과 채권 비중을 조절해 주는 TDF(Target Date Fund),라떼 인덱스 포트폴리오, 라떼 든든 포트폴리오 등 3종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
꾸준히 연금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은퇴시점 예상적립액, 세제공제 예상액 및 은퇴 후 매월 받을 수 있는 연금정보도 전용화면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바쁜 2040 직장인을 고려해 언제 어디서나 아이콘으로 쉽게 입금하는 아이콘 입금도 도입했다.
예를 들면 오늘 커피 한 잔 절약한 돈으로 '아이콘 입금' 화면의 라떼연금 커피 아이콘을 누르면, 5000원이 자동으로 연금저축으로 적립되는 방식이다.
이렇게 매일 라떼연금 커피 아이콘으로 5000원을 절약하면 1년에 182만원 저축할 수 있고, 30년간 유지시 8000만원을 모을 수 있다.
은퇴후 연금으로 수령한다면 월 77만원을 10년간 받을 수 있는 규모다(투자수익률 3% 가정). 아이콘은 커피, 택시, 담배 등 소비업종을 중심으로 총 9가지로 운영된다.
KB카드를 이용한 자동적립도 가능하다.
사전에 적립비율과 한도를 설정해 놓으면, 매월 카드결제대금의 일정비율이 별도로 출금되어 연금저축으로 적립된다. 소비와 저축을 연계하여 알아서 노후를 준비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신규 가입은 지난 7월 선보인'마이(My)연금'에서 가능하다.
한편, 연금저축펀드에 적용되는 세제혜택(연간 400만원 한도, 최대 16.5% 세액공제)도 그대로 적용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요즘 젊은 세대들은 연금자산으로 노후를 준비해야 한다라고 인식하고 있어 신개념 연금상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국민 모두가 행복한 노후를 준비할 수 있도록 계속하여 새로운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