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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보증기금(이하 신보)이 고용안정성이 우수하고 복지수준이 높은 중소기업 발굴에 나섰다.
10일 신보는 2017년 ‘좋은일자리 기업’에 해당하는 110개 기업을 선정한다고 밝혔다.
‘좋은일자리 기업’은 신보가 중소기업 우수 고용문화 확산을 위해 도입한 제도로 2016년까지 임금‧복지수준‧안정성 등 고용의 질적 수준이 우수하고 추가 고용여력과 성장잠재력이 풍부한 기업 306개를 선정해 지원해왔다.
올해는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에서 의결된 ‘일자리 중심 국정운영 체계 구축방안’을 반영해 대상기업을 업력 5년 초과에서 3년 초과기업으로 확대했다.
또 매출액 기준을 업종별로 현실화하는 등 선정 요건을 완화했으며 작년(85개) 대비 30% 증가한 총 110개의 ‘좋은일자리 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기업에게는 보증료 0.4% 포인트 차감과 보증비율 90% 등을 우대하고 잡매칭을 통한 인력지원, 경영컨설팅, 홍보지원 등 비금융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신보와 ‘고용의 질 우수기업 지원 협약’을 맺은 신한, 하나은행을 통해 대출을 받을 경우에는 대출금리 인하, 임직원 대출 우대 등 각종 혜택도 함께 제공된다.
‘좋은일자리 기업’에 대한 자세한 문의 및 신청접수는 신보 홈페이지를 참고해 8월 23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한편 신보는 오는 10월 ‘좋은일자리 기업’ 중 성장‧고용전략, 고용확대 및 지속가능성 등이 우수한 기업을 ‘최고일자리 기업’으로 선정해 일자리 창출 선도 기업이 우대받는 문화를 지속적으로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