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향-조명-인테리어' 등 갤노트8 장점 부각 총력"행사 3시간 전부터 행렬 이어져…노트 시리즈 미래보여주는 자리"
  • ▲ 삼성 갤럭시노트8 언팩 행사가 열리는 미국 뉴욕 파크 애비뉴 아모리 전경. ⓒ뉴데일리 윤진우 기자
    ▲ 삼성 갤럭시노트8 언팩 행사가 열리는 미국 뉴욕 파크 애비뉴 아모리 전경. ⓒ뉴데일리 윤진우 기자


    [뉴욕(미국)=윤진우 기자] 23일(현지시간) 오전 9시30분, 미국 뉴욕 파크 애비뉴 아모리 앞은 '삼성 갤럭시 언팩2017'에 참석하기 위한 글로벌 미디어와 파트너로 붐볐다. 

    공식행사는 11시에 시작하지만 좋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행렬은 3시간 전부터 시작됐다. 개막이 임박하자 행사장 주변 분위기는 고조되기 시작했다. 삼성전자는 행사 시작 1시간 전인 10시부터 출입문을 열고 참석자들을 입장시켰다. 

    가방 검사와 QR코드를 등록하고 내부로 들어서자 건물 내부의 웅장한 인테리어가 눈에 들어왔다. 언팩이 진행되는 파크 애비뉴 아모리는 1880년 건축된 복합 문화 공간으로 역사와 전통을 느낄 수 있는 고풍스러운 인테리어가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언팩에 앞서 갤노트8의 S펜으로 직접 그린 이미지를 '더 프레임 TV'로 전시하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더 프레임의 아트 모드와 갤노트8의 S펜의 컬라보레이션을 완성시킨 셈이다.

    언팩 행사는 그동안 링컨센터, 해어스타인 볼룸 등 다양한 장소에서 진행돼왔다. 스케쥴과 제품의 특성을 고려한 선택이다. 갤노트8 언팩이 파크 애비뉴 아모리에서 열리는 것도 음향과 조명 등 최고의 무대를 통해 제품의 장점을 부각하기 위한 이유가 작용했다.


  • ▲ 삼성 갤럭시노트8 언팩 행사가 열리는 미국 뉴욕 파크 애비뉴 아모리 내부 체험존 모습. ⓒ뉴데일리 윤진우 기자
    ▲ 삼성 갤럭시노트8 언팩 행사가 열리는 미국 뉴욕 파크 애비뉴 아모리 내부 체험존 모습. ⓒ뉴데일리 윤진우 기자


11시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의 등장으로 언팩 행사가 시작됐다. 밝은 아이보리색 자켓과 하늘색 셔츠를 입은 고 사장은 갤럭시노트8을 손에 들고 혁신성과 새로움을 강조했다.

그는 발표가 진행되는 시간동안 양팔을 크게 벌리는 제스추어와 자신감 넘치는 목소리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제품의 특성과 장점을 적극 알리겠다는 의지를 적극 드러낸 것이다.

행사는 50분 가량의 프레젠테이션과 체험존 운영으로 마무리됐다. 갤노트8에 새롭게 탑재된 라이브 메시지, 라이브 포커스 및 듀얼 캡처, 앱 페어 등에 대한 관심이 특히 높았다.

고동진 사장은 "삼성전자가 끊임 없이 혁신적인 갤럭시노트를 선보일 수 있었던 것은 노트 충성 고객들의 끝없는 열정과 사랑 덕분이었다"며 "한층 진화한 S펜, 인피니티 디스플레이, 강력한 듀얼 카메라를 탑재한 갤노트8은 스마트폰으로는 불가능하다고 믿었던 일들을 이뤄지게 할 것"이라 자신했다.

언팩에 참석한 미디어 관계자들은 갤노트8의 디자인과 기능을 전달하는데 집중했다. 사진과 동영상 등 저마다의 방법으로 갤노트8를 체험하고 경험했다.

IT전문 매체 한 관계자는 "갤노트8 언팩행사는 삼성전자 스마트폰 사업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갤노트7의 단종을 털어냄과 동시에 향후 노트시리즈의 밝은 미래를 보여준 행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