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GS 포럼-글로벌 게임 비즈니스 서밋’ 올해부터 무료 진행GGBS, '촉각 피드백' 도입 촉진…미래 비전 제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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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쿄 게임쇼 2017
미국과 독일에서 각각 개최되는 E3와 게임스컴과 함께 세계 3대 게임쇼로 꼽히는 도쿄게임쇼(TGS)가 4주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부터 무료 세션으로 진행되는 TGS 포럼과 글로벌 게임 비즈니스 서밋(GGBS)은 미래 게임 산업에 대해 어떤 대안과 해결책을 내놓을지 전 세계 게임 관계자들과 사용자들의 기대감을 높인다.
2022년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e스포츠를 정식 종목으로 채택하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세션을 준비하고 있는 일본의 TGS 포럼과 글로벌 게임 비즈니스 서밋(GGBS)의 주요 세션을 미리 살펴봤다.
행사 첫날인 21일 10시 30분부터는 전시홀1 이벤트 스테이지에서 '일본 e-Sports의 가능성'에 대한 주제로 기조연설이 진행된다.
현재 e스포츠는 올림픽의 새로운 종목 채택 가능성이 제기되는 등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프로 리그를 통한 스포츠 비즈니스도 호황인 것이 사실이다.
반면, 일본 내 e스포츠의 인지도는 아직도 낮고 전 세계 상위권 수준의 마켓쉐어를 보유한 것에 비해 존재 감이 낮은 편이다.
이에 대해 네이트 낸져 블리자드 오버워치 위원을 포함해 7명이 e스포츠의 성공 가능성과 해결 과제에 대한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글로벌 게임 비즈니스 서밋 2017(GGBS 2017) 에서는 ‘게임의 디지털 유통’이라는 주제로 세션이 진행될 예정이다.
9월 21일 오후 1시부터 2시30분까지 전시홀1 이벤트홀에서 개최되는 이 세션은 디지털 전송에만 의존하는 스마트폰 게임 업계, 한발 앞서 변혁이 시작된 PC 게임 업계의 현상을 짚어보고, 디지털 유통만의 문제점과 가능성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게임 테크놀로지 세션과 게임 비즈니스 세션으로 구성된 전문 세션도 열린다.
9월 22일 오전 11시에는 '촉감으로 진화하는 게임 체험' 세션이 국제회의장 2층과 3층에서 진행된다.
미나미자와 고타 게이오기주쿠 대학 준교수는 무언가를 만지거나 쥐었을 때 촉감을 부여하는 촉감 피드백(햅틱)에 대한 전망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 기능은 스마트폰에 이어 '닌텐도 스위치'에서도 채용되는 등 미래 게임에서 주류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같은 장소에서 오후 3시부터 4시까지는 "현지를 게임화하는 무대 탐방의 비밀"이라는 주제로 게임 비즈니스 세션이 계획돼 있다.
아비코 쓰요시 소니 시니어 프로듀서는 '현실'과 '게임'의 올바른 연결 방법 그리고 현실과 가공의 이야기를 어떻게 연결하면 팬들의 마음을 울릴 수 있을지에 대한 힌트를 공유할 예정이다.
또한, 세션에 참석한 사람들은 이바라키현 오아라이마치를 GPS와 AR로 리얼하게 링크시킨 '걸즈 앤 판처 워크!' 등 최신 사례를 풍부하게 얻을 수 있다.
도쿄게임쇼는 9월 21일부터 24일까지 일본 치바현 마쿠하리 메세 전시장에서 개최되며, 업계 관계자들을 위한 비지니스데이(21~22일)와, 일반인들에게 공개되는 퍼블릭데이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