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31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서류접수 시작19개 세부 분야로 나눠 역량별 최적화된 직무 지원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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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자동차는 'What makes you move? 당신과 함께 세상을 움직입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하반기 신입 및 인턴사원 채용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현대차는 이달 31일부터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서류 모집을 시작할 계획이다.

    신입사원은 R&D(기술경영, 차량설계, 차량평가, 파워트레인, 상용차개발, 재료, 파이롯트)와 Manufacturing(구매·부품개발, 플랜드, 안전·환경), 전략지원(상품전략, 마케팅, 영업·서비스, 경영기획, 홍보, 재경, 경영지원, 신사업전략, IT) 등 3개 부문을 모집한다.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의 경우 각 분야에 전문적인 직무 역량을 갖춘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각 부문별로 업무 분야를 총 19개로 세분화했다. 이를 통해 지원자들이 자신의 역량에 최적화된 분야를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채용 과정은 서류전형과 인적성 검사(HMAT) 및 역사에세이, 면접(1~2차) 및 신체검사 순으로 진행된다.

    지원서는 오는 31일 오후 1시부터 다음달 8일 오전 11시59분까지 현대차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서류전형 합격자는 9월 마지막 주 채용 홈페이지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서류전형 합격자를 대상으로 다음달 30일 인적성 검사 및 역사에세이 전형을 진행할 계획이다. 합격자는 10월과 11월 두 차례 면접을 거쳐 12월 중순 최종 입사가 결정된다.

    인턴사원 채용은 R&D와 Manufacturing, 전략지원 ,S/W ,디자인 등 5개 부문에서 채용이 이뤄진다.

    특히 인턴 채용만 실시하는 S/W 부문과 디자인 부문은 인적성 검사 단계에서 '코딩 테스트'와 '디자인 실기' 등 별도의 역량 평가와 인성 검사 등이 실시된다.

    인턴 채용 서류 접수는 신입사원 채용과 동일하며, 신입사원 채용과 중복 지원할 수는 없다.

    인턴사원은 서류전형 합격자를 대상으로 다음달 30일 인적성 검사, 10~11월 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한다. 2018년 1월부터 진행되는 업무 실습에서 우수한 성적을 낸 지원자는 신입사원 입사 자격이 주어질 예정이다.

    현대차는 이번 신규 채용에 맞춰 기존의 채용 방식에서 드러난 한계점을 보완하기 위해 '힌트'라는 신규 인재 발굴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힌트는 지원자들의 스펙에 대한 정보 없이 블라인드 방식으로 채용 담당자와 상시 면담을 진행하는 것이다. 지원자의 직무에 대한 관심도와 역량을 중심으로 입사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이 과정에서 우수자로 선발된 지원자들은 신입 및 인턴사원 선발 시 일부 전형을 면제받는 등 다양한 채용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학력이나 경력보다는 직무 역량과 열정을 갖춘 지원자들을 선발하기 위해 지원 부문을 세분화하고 새로운 상시 채용 면담 프로그램도 마련했다"며 "현대자동차에서 역량을 마음껏 펼치고 함께 성장하길 꿈꾸는 인재들의 지원을 기다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