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화질 평가는 물론 4K 영화 화질도 뛰어나 칭찬 일색차세대 TV 기술로 밀고 있는 올레드 TV 시장 키워가는 모양새
  • ▲ 지난 2017년 1월 미국 네바다에서 열린 소비자 가전 전시회에 전시된 LG 시그니처 올레드(OLED) TV W. ⓒ연합뉴스
    ▲ 지난 2017년 1월 미국 네바다에서 열린 소비자 가전 전시회에 전시된 LG 시그니처 올레드(OLED) TV W. ⓒ연합뉴스

     

    LG전자의 프리미엄 TV인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이하 올레드) TV'가 유럽의 소비자 잡지들 평가에서 연달아 호평을 받고 있다.


    11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LG전자의 올레드 TV(모델명 LG OLEDB7V)는 최근 이탈리아의 소비자 매거진 '알트로콘수모(Altroconsumo)'가 실시한 TV 성능 평가에서 78점을 획득하며 173개 모델 중 1위를 차지했다.


    알트로콘수모는 LG 올레드 TV에 대해 "고화질 평가에서 훌륭한 결과를 나타냈고, 4K(해상도 3840×2160) 영화 화질도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이로써 LG 올레드 TV는 유럽 9개 국가와 미국, 호주 등 전 세계 11개국의 소비자 매거진 평가에서 1위를 휩쓸었다.


    LG 올레드 TV는 영국 '위치(Which?)', 독일의 '테스트(Test)', 프랑스의 '크 슈아지르(Que Choisir)', 스페인의 '오시유 콤프라 마에스트라(OCU Compra Maestra)', 네덜란드의 '콘수멘텐본드(Consumentenbond)', 스웨덴의 '라드앤론(Rad&Ron)', 벨기에의 '테스트안쿱(TestAankoop)', 포르투갈의 '데코 프로테스테(Deco Proteste)' 등 유럽 9개국 소비자 잡지가 실시한 평가에서 1위로 뽑혔다.


    또 미국의 소비자 매체 '컨슈머 리포트'는 5월 65형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W'에 역대 최고점수인 89점을 부여하기도 했다.


    LG전자가 차세대 TV 기술로 밀고 있는 올레드 TV는 이런 화질 평가를 앞세워 최근 시장을 부쩍 키워가는 모양새다.


    7월 전 세계적으로 팔린 올레드 TV는 전년보다 119.8% 증가한 8만6천대로 집계됐다. 이 중 6만대를 LG전자가, 1만5000대를 일본 소니가 생산했다.


    전통의 TV 명가 소니가 올레드 진영에 합류하면서 올레드 시장 확대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폐막한 'IFA(국제 가전전시회) 2017'에선 LG를 포함해 소니와 파나소닉, 필립스, 독일의 그룬디히와 뢰베 등 13개 업체가 올레드 TV를 전시했다.


    덴마크의 프리미엄 오디오 업체로 유명한 뱅앤드올룹슨은 IFA에서 LG전자로부터 제공받은 올레드 TV에 자체 사운드 기술을 얹은 올레드 TV를 선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