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마솥 재현해 열효율·밥 맛 향상… "부드러운 밥 맛으로 다크호스 될 것"
  • ▲ 대유 딤채쿡 신제품 '철기명작' ⓒ 대유위니아
    ▲ 대유 딤채쿡 신제품 '철기명작' ⓒ 대유위니아



    대유위니아가 가마솥 밥맛을 그대로 구현한 전기보온밥솥 신제품 '철기명작'을 출시한다.

    김치냉장고 '딤채'로 알려진 대유위니아는 최근 밥솥, 에어컨, 공기청정기 등을 중심으로 사업 다각화를 진행하고 있다. 딤채쿡 밥솥은 지난해 첫 출시 후 점유율을 서서히 넓히며 이름을 알리고 있다.

    신제품 '철기명작'은 내솥을 전통 가마솥 방식으로 재현한 것이 특징이다. 가마솥처럼 내솥의 몸통을 입구보다 크게 만드는 '벌징 기법'으로 제작했다. 입구를 좁게 해 열이 안쪽으로 맴돌아 기존 밥솥 대비 열의 대류가 2배로 증가한다.

    내솥 겉은 불순물이 거의 없는 '순철' 소재를 택해 열 효율을 크게 높였다. 밥이 닿는 안쪽은 열과 수분에 강한 블랙쉴드 소재를 택했다.

    밥맛도 크게 높였다. 철기명작은 기존 제품보다 밥의 수분함량을 16% 높여 밥을 더 촉촉하게 한다. 밥의 경도(단단한 정도)를 13% 줄여 더 부드러운 밥을 짓는다.

    24시간 보온 기준 밥의 수분함량은 기존 제품 대비 15% 높아졌으며 누렇게 변하는 변색도는 37% 개선됐다. 오래 보관한 밥도 갓 지은 것처럼 하얗고 촉촉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시크한 블랙 색상을 주로 사용해 외관 디자인도 강조했다. 안정감과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는 골드 라인으로 세련된 디자인을 완성했다. 디스플레이를 밥솥 상부에 부착해 허리를 굽히지 않고도 메뉴 작동이 가능하다.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달성해 전력 효율도 높였다. 8인용 제품으로 출시되며 출하가는 24만9000원이다. 제품은 롯데하이마트, 위니아 판매 대리점인 '위니아 딤채 스테이'를 포함 백화점,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박성관 대표이사는 "맛있는 밥을 중요시하는 한국인의 입맛을 고려해 전통의 밥맛을 재현하는 과학적인 내솥을 개발했다"면서 "지금까지 경험할 수 없었던 '부드러운 밥맛'을 통해 밥에 대한 기준을 바꾸고 시장 내 다크호스로 올라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