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일본·이태리 개최 예정
  • ▲ 지난 8월24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우리술 시음행사 모습. ⓒaT
    ▲ 지난 8월24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우리술 시음행사 모습. ⓒaT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전통주 홍보대사'를 자처하고 나섰다. 세계인에게 우리술의 우수성을 알려 인지도를 제고하기 위해서다.

     

    aT는 지난달 24일 중국 베이징에 이어 오는 16~17일 벨기에 최대 민속축제 '포크로리시모(Folklorissimo)'에서도 우리 전통주 전시·시음 등 홍보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명인안동소주, 한산소곡주, 금산인삼주 등 우리의 전통주와 함께 문배주에 자몽·파인애플·레몬 등을 넣어 외국인의 입맛에 맞춘 전통주 칵테일 '한강의 기적'도 선보인다. 

     

    특히 전통주 소믈리에인 이현주 전통주 갤러리 관장과 '제10회 국제 코리안컵 칵테일 대회' 1위 수상자인 김태열 바텐더 등 전문가가 참여, 우리 전통주에 대한 정보를 벨기에 국민들에게 정확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 ▲ 벨기에 국민들에게 소개되는 우리 전통주와 전통주 칵테일. ⓒaT
    ▲ 벨기에 국민들에게 소개되는 우리 전통주와 전통주 칵테일. ⓒaT

     

    aT는 오는 28~29일 미국에서, 10월24일 일본에서, 10월 24·27일 이탈리아에서도 시음회를 열 계획이다.

     

    백진석 aT 식품수출이사는 "이번 벨기에 행사에서 한국이 주빈국으로 선정된 만큼 우리술을 적극 홍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추후 해외에 우수한 우리술을 널리 알려 수출시장 저변을 확대하고, 국산 농산물이 원재료로 더욱 많이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