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및 백화점서 카드사 현장 할인 최대 50%카드사 운영 쇼핑몰…기본 할인에 쿠폰 적용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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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길어진 추석 연휴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두 손 가득 챙겨야 할 추석 선물이 걱정이다.
이때 카드사의 할인 혜택부터 확인하고 쇼핑에 나설 필요가 있다. 대형마트나 백화점에서 어떤 카드를 이용하느냐에 따라 할인폭이 차이를 보이기 때문이다.
손쉽게 온라인으로 선물 장만에 나선다면 카드사가 운영하는 쇼핑몰도 들러보는 것도 방법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전업 카드사 뿐 아니라 겸영은행들이 잇따라 추석 할인 마케팅 경쟁에 돌입했다.
이 가운데 농협카드의 할인 혜택폭이 가장 크다.
농협카드 고객들은 다음달 6일까지 전국 하나로마트와 이마트 에브리데이 2곳에서 추석 선물 세트를 구입하면 최대 50% 현장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나머지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등 주요 대형마트에서는 대부분 30~40% 할인을 해준다.
롯데카드는 롯데마트나 롯데슈퍼 등에서 선물 세트를 구입하면 최대 40%까지 가능하다.
롯데백화점의 한우 선물 세트는 반값 할인이 가능하지만 선착순 한정 물량만 가능해 할인 혜택을 잡기가 쉽지 않다.
BC(비씨)카드와 삼성카드는 이마트 에브리데이 1곳에서만 최대 50% 할인해주고 대부분은 타 카드사와 마찬가지로 할인폭이 30% 수준에 그친다.
온라인 쇼핑을 선호하는 고객이라면 쇼핑시 카드사가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쇼핑몰에서 상품 비교를 해볼 필요도 있다.
특히 ‘위비마켓’이 타 카드사보다 이용하기가 편리하다.
이번에 추석 선물 세트 할인폭도 크다.
우리카드가 운영하는 모바일 전용 쇼핑몰인 위비마켓은 오는 24일까지 인기 선물세트 500여종을 최대 85% 저렴하게 살 수 있다.
품목에 따라 최대 80% 할인을 해주고 여기에 별도로 5% 할인 쿠폰까지 받을 수 있어서다.
위비마켓은 우리카드외에도 타 사 카드로 결제가 가능한 개방형 온라인 쇼핑몰로, 최근 AK플라자와의 제휴를 통해 구입 가능한 상품업종을 늘려가고 있다.
이에 비해 삼성카드에서 운영하는 쇼핑몰인 ‘삼성카드 쇼핑’은 똑같이 할인폭이 크지만 자사 카드 회원만 이용할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또 600여개 상품에 대해 최대 77%까지 할인해줘 할인폭도 위비마켓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다.
상품에 따라 최대 70% 할인에 할인 쿠폰을 받아도 최대 7%까지만 추가 할인이 가능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