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총 상위株 대부분 하락…증권 2% 하락美 금융규제 완화 기대감에 은행주 소폭 상승
  • 코스피 지수가 미국 연방준비위원회(Fed)의 보유자산 축소 등 발표에 하락세를 보였다.

    21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5.70포인트(0.24%) 상승한 2406.50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일보다 0.19포인트(0.01%) 내린 2412.01포인트로 하락 출발한 뒤 낙폭이 점차 커져 장중 한때 2401포인트대까지 하락했다. 이후 낙폭이 다소 감소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로 결국 상승 반전되지 못했다.

    거래성향은 개인이 1802억원 매수했으나 외국인이 26억원, 기관은 2008억원 매도했다.

    거래량은 3억2302만주, 거래대금은 5조2553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했다. 항공, 해운 등은 3%대의 하락세를 보였으며 증권, 철강, 식품, 전자기기 등은 2%대의 낙폭을 보였다. 건설, 출판, 자동차, 조선, 손해보험 등도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반도체는 1%대 상승했으며 은행, 생명보험, 화장품, 부동산 등은 강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도 하락한 종목이 더 많았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1.11% 올라 264만원으로 거래를 마쳤으며 SK하이닉스는 2.97% 상승해 강세를 이어갔다.

    반면 POSCO는 2.62% 하락했으며 NAVER는 2.55%, 현대모비스는 1.37%, 삼성SDI는 2.74%씩 하락했다.

    미 연준의 회의 결과로 금융규제 완화 기대감이 확산되고 은행주가 상승할 것이라는 예상에 따라 금융 관련주는 다소 올랐다. KB금융은 0.72%, 삼성생명은 0.87%, 하나금융지주는 2.62% 상승했다.

    상승 종목은 199개, 하락 종목은 621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94포인트(1.94%) 하락한 661.11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3개 포함 251개, 하락 종목은 904개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