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단, 자구안 거부

  • ▲ 산업은행을 비롯한 금호타이어 채권단은 26일 금호타이어가 내놓은 자구계획안을 미흡하다고 판단, 채권단 주도의 정상화 작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기로 했다. ⓒ 뉴데일리
    ▲ 산업은행을 비롯한 금호타이어 채권단은 26일 금호타이어가 내놓은 자구계획안을 미흡하다고 판단, 채권단 주도의 정상화 작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기로 했다. ⓒ 뉴데일리


산업은행을 비롯한 금호타이어 채권단은 26일 금호타이어가 내놓은 자구계획안을 미흡하다고 판단, 채권단 주도의 정상화 작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기로 했다. 

또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현 경영진과 함께 경영에서 즉시 퇴진하고 우선매수권도 포기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 20일 이동걸 산은 회장이 기자간담회서 금호타이어 회생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박삼구 회장을 '별개'로 구분지었던 것과 같은 맥락이다.  

박 회장은 전일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우리은행 이광구 행장과 만나 직접 사퇴의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금호타이어는 채권단 주도의 정상화 작업에 들어가게 된다. 

박 회장은 금호타이어가 조기에 정상화돼 지역경제 안정과 일자리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기업으로 발전되도록 모든 협조와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 

또한 금호아시아나그룹은 향후 정상화 추진과정에서 상표권 문제가 장애가 되지 않도록 영구사용권 허여 등의 방법을 통해 전폭적인 지원을 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초 금호타이어를 중국의 더블스타에 매각하는 과정에서 박 회장의 우선매수권과 상표권으로 인해 매각이 지연, 최종 불발까지 적잖은 영향을 끼쳤다.  

이에 따라 산업은행은 빠른 시일 내 채권단 협의회를 소집해 자율협약에 의한 정상화 추진방안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