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EU 회원국 대사관 간담회…협력강화 모색
  • ▲ 27일 서울에서 열린 한-EU 자유무역협정 관계자 간담회 모습 ⓒ관세청 제공
    ▲ 27일 서울에서 열린 한-EU 자유무역협정 관계자 간담회 모습 ⓒ관세청 제공

    관세청은 27일 서울에서 한-EU 자유무역협정(이하 FTA)의 이행과 관련, 주한 EU 회원국 대사관 및 EU 경제 유관기관 등의 FTA 관계관과 간담회를 가졌다.

     

    관세청은 FTA 체결국과의 세관 분야 이행상 문제점을 개선하고 FTA 이행을 원활히 하기 위해, 2015년부터 ‘주한대사관 FTA 관계관 간담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올해부터는 지역 특성에 맞는 주요 쟁점들을 보다 심도 있게 논의하기 위해 주요 권역별로 구분해 개최하고 있으며 이날 간담회에서 관세청은 한-EU FTA 주요 화두인 인증 수출자, 원산지 검증 등과 관련된 이행 사례를 공유하고, FTA 활용 지원을 위한 원산지관리시스템을 소개했다.

     

    관세청의 원산지관리시스템인 FTA-PASS는 중소기업의 체계적인 FTA 원산지 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2010년부터  무료로 배포하는 시스템으로 원산지 판정, 원산지증명서·확인서 발급 또는 발급 신청, 증빙서류 보관·유통 기능을 제공하며, 현재 1만 6천여 기업이 사용하고 있다.

     

    관세청은 최근 FTA-PASS와 상공회의소, 산업부의 관련 시스템간 호환·연계 기능을 추가하는 등 FTA-PASS 사용자 편의기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대표들은 FTA 당사국 간의 긴밀한 협력과 정보교환의 중요성에 공감하며, FTA 주요 이슈에 대한 자국의 의견과 정보를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