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ent 57.23달러-Dubai 55.51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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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미국 석유제품 재고 증가 ▲나이지리아 원유 수출 증가 가능성 등으로 하락했다.
20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상업 거래소(NYMEX)에서 형성된 WTI(서부텍사스산) 가격이 전일대비 배럴당 0.75달러 하락한 51.29달러를 기록했다.
Brent(북해산)는 전일대비 배럴당 0.92달러 하락한 57.23달러, Dubai(중동산)는 전일대비 배럴당 0.82달러 하락한 55.51달러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미국 석유제품 재고 증가, 나이지리아 원유 수출 증가 가능성 등은 국제유가 하락을 견인했다.
미국 에너지 정보청(Energy Information Administration, EIA)에 따르면 10월 둘째주 미국 휘발유 재고가 전주보다 90만8천 배럴 증가를 기록했으며 중간유분 재고도 52만8천 배럴 증가했다.
당초 전문가들은 휘발유는 25만6천 배럴 증가, 중간유분은 145만3천 배럴 감소를 예상했다.
나이지리아 Shell사의 자회사인 SPDC사가 Bonny Light 원유에 대한 수출 불가항력 선언(force majeure)을 철회했다.
한 달 전, SPDC사는 Nembe Creek Truck Line 송유관 고장을 이유로 수출 불가항력을 선언했으며, NCTL사는 17일 수리를 완료했다.
Chevron사의 쿠르드 지역 시추 잠정 유보, 달러화 약세 등은 하락폭을 제한했다.
Chevron사는 지난 9월 이라크 쿠르드 지역 Erbil Sarta 광구에서 재개한 원유 및 가스 시추 활동을 당분간 유보한다고 발표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화 인덱스가 전일대비 0.22% 하락한 93.16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