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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조선사들과 후판 가격 협상에서 상당 부분 인상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26일 열린 포스코 3분기 콘퍼런스콜에서 정탁 포스코 전무는 "조선사들이 어려운 한해였음에도 후판 부분 적자를 고려해줬다"며 "최근 가격 인상에 상당 부분 수용해줘서 4분기에는 인상분 적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정확한 인상폭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기타 수요산업 가격 협상도 긍정적이라 4분기 실적은 3분기보다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탁 전무는 "반기 기준인 자동차강판은 가격 인상분을 유지하고 있다"며 "가전산업부문도 어려움을 감안해 가격 인상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이어 "수요산업 가격 인상 등을 바탕으로 4분기 실적은 3분기를 상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