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3분기 영업익 1439억... 전년比 36.1%↑

두산인프라코어가 중국 지역 건설기계 사업 성장세를 바탕으로 올해 3분기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43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6.1% 증가했다고 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5845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21.7%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772억원으로 전년 대비 116.0% 개선됐다.

두산인프라코어의 이 같은 실적 개선은 중국 지역 건설기계 시장에서 높은 판매 성장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중국 지역의 건설기계 사업 3분기 매출액은 1757억원으로 전년 대비 143.2% 성장했다. 이는 인프라 투자가 확대되는 가운데 교체 수요가 가속화된 탓이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모든 사업부문이 호조를 보였다"며 "특히 중국 지역에서 중대형 기계 등 건설기계 사업의 성장이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