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그룹 계열사, 지난 1975년 3D 커튼윌 공법 국내 도입민병석 대표 "이번 수주 발판 해외 수주 더욱 늘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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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진그룹은 계열사인 일진유니스코가 호주 시드니에 신축중인 '크라운 시드니 타워'의 3D 커튼월 외장 공사를 수주했다고 6일 밝혔다.ⓒ일진그룹
일진그룹은 계열사 일진유니스코가 호주 시드니에 신축 중인 '크라운 시드니 타워'의 3D 커튼월 외장 공사를 수주했다고 6일 밝혔다.
크라운 시드니 타워는 높이 271.3m에 지상70층, 지하3층의 호텔 리조트다. 해당 건물은 새로운 경제개발구역 바랑가루 항만에 오는 2021년 8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일진유니스코는 전체 건물 외장 공사 가운데 가장 시공이 까다로운 '3D 커튼월' 공사를 2800만 달러(한화 310억원)에 수주했다. 3D 커튼월은 건물 외벽에 곡선을 구현하는 고도의 기술로, 지난 1975년 일진유니스코가 해당 공법을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현재까지 일진유니스코는 강남 GT타워,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서울시청 신청사 등 다양한 건물의 외장을 시공했다.
해외에서는 캐나다 벤쿠버의 밴쿠버 하우스, 인도 뭄바이의 루비타워 등을 성공시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민병석 일진유니스코 대표는 "우리의 기술로 한 도시와 국가를 상징하는 랜드마크를 완성한다는 것에 자부심을 갖고 있다"며 "크라운 시드니 타워를 계기로 해외 프로젝트 수주를 더욱 확대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