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방송-스트리밍' 중요성 인지… 유튜브, 트위치 영역 확장에 초점현장 못찾는 유저 간접 체험기회 제공… "지스타에 인플루언서 부스 마련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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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뉴데일리 정상윤 기자


    넥슨이 자체 게임 방송 플랫폼 구상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8    일 김용대 넥슨 사업본부 본부장은 "게임 방송, 스트리밍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며 "당장은 아니지만, 곧 체계적인 절차 진행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운을 띄웠다. 

    이어 그는     "기존 스트리머들이 있는 유튜브, 트위치 등과 먼저 (방송)영역 확장으로 가는 데 초점을 둘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스타     2017에서도 방송 중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진출 가능성을 시사하듯 인플루언서들의 역량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넥슨은     인플루언서 부스를 처음으로 마련하고 인기 크레이이터(제작자)와 스트리머(중계자)들이 직접 '신작 리뷰', '사용자와의 실시간 대전'을 제공해 현장에 오지 못한 사용자들에게 간접적으로 신작 게임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인플루언서     부스는 직접 플레이를 하는 것 이외에도 많은 게임 사용자들이 게임 방송을 접하고 있다는 것을 파악하고 넥슨이 야심 차게 준비한 콘텐츠다.

    넥슨은     2016년 11월 게임전문 채널 스포티비 게임즈의 방송 제작 및 사업을 전담하는 라우드커뮤니케이션즈에 전략적 투자도 진행했다.

    또한,     2013년 12월에는 전략적 파트너십 맺고 e스포츠 전용 경기장 '넥슨 아레나(Nexon Arena)' 공동 운영하는 등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방송 플랫폼 진출 의사를 시사하는 듯했지만, 스포티비 게임즈(SPOTV GAMES)의 채널 운영권 및 방송사업은 자사와 아무런 관계가 없다는 전언이다.

    넥슨 관계자는 "    SPOTV GAMES의 채널 운영권은 주식회사 '스포티비'에 있다"면서 "넥슨이 투자하는 라우드커뮤니케이션즈는 SPOTV GAMES의 방송 제작 및 사업을 전담하는 e스포츠 전문 콘텐츠 기업으로 방송 사업과는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스포티비에서     운영 중인 채널은 SPOTV, SPOTV2, SPOTV Plus, SPOTV GAMES 등이 있고 중계를 진행하는 넥슨 게임 타이틀은 피파온라인3, 던전앤파이터 액션 토너먼트, 서든어택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