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적화 스펙트럼 설계 기반 '선명한 색감' 제공 눈길일반인 감성 테스트… "상품 특성 쉽게 알아볼 수 있어"
  • ▲ 삼성전자가 새롭게 개발한 LED 패키지 '스페셜 컬러' 모습. ⓒ삼성전자
    ▲ 삼성전자가 새롭게 개발한 LED 패키지 '스페셜 컬러' 모습.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상품 전시에 특화된 특수 상업조명용 COB(Chip-on-Board) 타입 LED 패키지 '스페셜 컬러'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상품 전시용 조명은 소비자들의 구매결정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다양한 특수 조명이 사용된다. 기존에는 CDM(Ceramic Discharge Metal-halide, 세라믹 메탈할라이드) 램프와 특수합금 램프가 많이 사용됐지만 비싼 가격과 짧은 수명은 단점으로 작용했다.
     
    이를 대체할 용도로 근자외선 (Near UV)을 활용한 LED 특수 조명도 개발됐지만, 형광증백제가 없는 육류나 채소 등에는 별다른 효과가 없고 인체에 유해해 지양되는 분위기였다.

    새롭게 개발된 삼성전자의 LED 패키지 '스페셜컬러'는 근자외선이 아닌 최적화된 스펙트럼 설계와 3,500K의 색온도를 적용해 상품의 전체적인 색감을 선명하게 표현한다.

    이는 색채학 전문 연구기관과의 협력으로 탄생한 결과다. 실제 삼성전자는 다양한 국가와 연령대의 일반인을 대상으로 조명 감성 테스트를 진행해 최적화된 형광체 배합을 완성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10월부터 스페셜컬러 LED 패키지를 양산을 시작했으며, 다양한 광량별 라인업과 패션·미트·채소 등 옵션을 통해 선택폭을 넓혔다.

    제이콥탄 삼성전자 LED 사업팀 부사장은 "삼성전자의 스페셜컬러는 상품을 이해하고 더욱 부각시킬 수 있는 LED 솔루션"이라며 "사용자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