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그룹 창립 25주년 새 비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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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의약품 연구·개발·생산전문기업(ODM) 코스맥스그룹(회장 이경수)이 1992년 창립 이후 올해 25주년을 맞았다.

    이경수 코스맥스그룹회장은 지난 8일 경기도 수원 신텍스에서 1000여 명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바른 기업, 고객과 함께하는 기업’이 될 것을 다짐하며 새로운 25주년의 도약을 선언했다.

    이날 기념식엔 전임 임직원들을 비롯한 퇴직 사우들이 함께 참석했다. 코스맥스 역사 및 미래비전 영상 상영, 감사패 증정, 내·외빈 인사들의 축하메시지, CEO기념사 소개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비전 선포식과 함께 축하 공연행사도 함께 열렸다.

    이경수 코스맥스그룹 회장은 "중장기 목표는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의 성장성과 의약품의 수익성을 겸비한 종합 헬스 & 뷰티 No.1 ODM 회사가 되는 것"이라며 "국내외 신수요 창출과 해외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성장성 강화에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회장은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우리만의 경쟁력을 키워나가자"고 말했다.

    13년만에 기업로고도 발표했다. 새롭게 디자인된 CI로고는 기존 3개의 사과(이브의 사과, 뉴턴의 사과, 아프로디테의 사과)와 반지를 형상화해 '바름, 다름, 아름의 약속을 연결해 지킨다는 의미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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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맥스그룹


    변경된 로고는 △낙관 형식의 이미지로 동양적 신뢰와 믿음을 강조 △아름다움을 과학으로 실현 △글로벌 기업으로 'KOREAN BAUTY’의 세계화에 기여라는 소명을 담고 있다. 

    기업 슬로건도 변경했다. 창립 초기 '꿈은 오직 최고의 파트너'를 시작으로 'BEAUTIFY THE WORLD WITH US'라는 슬로건을 넘어 ‘THE SCIENCE OF KOREAN BEAUTY’ 라는 비전을 공표했다.

    그동안 코스맥스는 국내 ODM 업계 최초로 중국시장에 진출하는 등 지속적인 해외 진출을 위해 자체적으로 만든 기술과 제품을 알리고 각 나라의 기후에 맞는 맞춤형 제품을 선보였다. 그 결과 코스맥스가 만든 화장품은 화장품의 본고장이라 할 수 있는 유럽, 미국, 일본을 포함하여 전 세계 600여 브랜드에 100여 개국에 수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업계 최초 1억 달러 수출 등은 짧은 대한민국 화장품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쓰기도 했으며 ‘MADE IN KOREA’로 국가 산업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업계의 관습을 깨고 연구소를 융합조직으로 재구성해 스킨케어와 메이크업의 경계선을 없애 CC크림, 젤 아이라이너, 썬스틱 등의 혁신제품을 선보이기도 했다. 

    美 FDA와 Health Canada로부터 OTC(over-the-counter) 규정을 최초로 통과하고 세계 3대 할랄 인증인 MUI 인증까지 획득했다.

    이 회장은 코스맥스의 미래 주요 사업으로 △기초와 색조의 융·복합 제품개발 △신흥 수출시장 적극 공략(태국, 러시아, 미얀마 등) △미국 법인 경쟁력 강화 등 세가지를 강조했다. 통일된 시스템으로 한국, 미국, 중국, 인니, 태국 등의 현지 법인과 연결하여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외에도 △기술 역량이 다양화된 인적자원 확보 △원료 구매 및 재고 관리의 통합 관리 △기능성 화장품 용기개발 강화를 핵심 과제로 선정 <고객 우선 기업>, <글로벌 기업화>를 위한 새로운 도약을 할 것으로 보인다.

    코스맥스는 기업책임의 의무에서도 △고객을 향한 가치 서비스 추구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사회공헌 활동 추진 △임직원 최상의 보상과 만족제공 등을 실천전략으로 선정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장은 "새로운 성장동력을 구축하고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코스맥스의 새로운 역사를 써나갈 것"이라며 "우리에겐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스피드와 유연성, 획기적인 아이디어가 공유될 수 있는 창의·혁신 문화가 필수적이다"라고 임직원들에게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