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까지 M/M (Paris)의 대표작 등 50여점 전시
  • ▲ ⓒ현대카드
    ▲ ⓒ현대카드


    현대카드가 오는 24일부터 내년 3월18일까지 서울 이태원에 있는 자사의 문화공간인 '스토리지'에서 세계적인 디자이너 그룹 M/M (Paris)의 국내 첫 작품 전시회인 'M/M  사랑/사랑'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M/M(Paris)는 1992년 프랑스 파리에서 마티아스 아우구스티니악(Mathias Augustyniak)과 미카엘 암잘렉(Michael Amzalag)이 의기투합해 결성한 디자인 그룹으로, 기존 그래픽 디자인의 한계를 뛰어넘어 음악과 패션, 미술, 잡지, 영화 등 다채로운 영역에서 창의적인 프로젝트들을 진행해 왔다.

    2013년에는 미국에서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대중음악상인 그래미 어워즈에서 아이슬란드 출신 가수 비요크(Bjork)의 바이오필리아(Biophilia) 앨범 패키지 디자인으로 베스트 레코딩 패키지(Best recording package)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 국내 전시에서는 M/M (Paris)의 대표작 <The Alphabet>과 <The Alphamen>을 비롯해 드로잉과 포스터, 오브제, 조각 등 다양한 형식의 작품 50여 점을 소개한다.

    특히 M/M (Paris)는 이번 전시를 위해 스토리지의 지하 3층 공간을 상상의 정원으로 설정하고 새롭게 디자인했다.

    형형색색의 구조물과 바닥판으로 구성된 이 공간은 꽃과 열매, 동물 등 작가들이 만든 그림문자(이모지, emoji)로 이루어진 포스터가 통로를 가로질러 배치돼 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M/M (Paris)는 끊임 없이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함께 장르의 경계를 무너뜨리는 예술적 도전을 펼쳐 온 디자이너 그룹"이라며 "이번 전시는 M/M (Paris)의 작품 세계를 만날 수 있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회 입장료는 성인이 5000원이며 현대카드로 결제하면 2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현대카드 스토리지는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는 낮 12시부터 오후 9시까지, 일요일과 공휴일은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이번 전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현대카드 스토리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