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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1월 수출 규모는 496억 7천달러로 역대 11월 수출 중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수입은 418억 3천달러를 기록, 무역수지 흑자는 78억 4천달러를 나타냈다.
1~11월 수출액 누계 역시 5248억 달러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2014년 이후 3년만에 무역규모 1조 달러 달성이 확실시되고 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11월 수출은 496억 7천달러로 전년동기대비 9.6% 증가, 역대 11월 수출 중 최고 실적을 거두며 1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1~11월 누계 수출액은 5248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6.5% 증가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수입은 4345억 달러를 기록 11월 말 현재 무역규모는 9593억 달러로 12월 중 1조원 돌파가 예상되고 있다.
연간 수출액 증가 요인으로는 품목별·지역별 고른 성장세, 품목 및 지역 다변화 확대 등으로 분석됐다.
13대 주력품목 중 반도체·석유화학·철강 등 품목의 수출이 크게 증가하는 등 대부분의 주력품목이 선전했고 13대 주력품목 외에 유망소비재, 8대 신산업 수출이 지속 성장하는 등 품목 다변화도 진전됐다.
주력품목 중 반도체·일반기계 등 9개 품목이 증가했다. 이중 반도체·일반기계·석유화학·석유제품·컴퓨터 등 5개 품목은 두 자릿수, 철강·자동차·디스플레이·섬유는 한 자릿수 증가세를 보였다.
11월 일반기계는 46억 5천 달러를 수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고 반도체는 95억 7천달러로 역대 2위를 나타냈다.
한편, 산자부와 관세청이 공동으로 의뢰해 산업연구원이 분석한 '수출의 부가가치 및 일감 유발효과'에 따르면 올해 1~3분기 통관기준 재화수출의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우리나라 실질 GDP 성장에 대해 71.0% 기여했다.
특히 수출이 24% 급등한 3분기에는 실질 GDP 성장에 대해 94.8% 기여했고 올해 1~3분기 명목 GDP 대비 수출의 명목 부가가치유발액 비중은 21%를 나타냈다.
아울러 수출로 인해 1~3분기 평균 329만개 분량의 일감이 유발된 가운데 특히 3분기 수출의 일감 유발규모는 전년동기대비 52만 5천개 증가해 전체 임금근로자 대비 17.1%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