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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발 호재에 코스피 지수가 상승 출발했으나 이내 약세로 돌아서 하락 마감했다.
19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35포인트(0.13%) 하락한 2478.53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미국의 세제개편 기대에 뉴욕 증시는 3대 지수가 사상 최고치로 마감하면서 코스피 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5.95포인트(0.24%) 오른 2487.83포인트로 상승 출발했다. 그러나 오전 10시경부터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장 내내 약세를 보였다.
거래성향은 개인이 3568억원 매도했으며 외국인은 636억원, 기관은 2846억원 매수했다.
거래량은 3억489만주, 거래대금은 5조772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하락한 업종이 많았다. 조선, 화장품, 기계 등은 1% 이상 하락했으며 부동산, 건설, 카드, 제약, 손해보험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반도체는 1% 이상 올랐으며 생명보험, 증권, 은행, 철강 등은 강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0.70% 오른 257만원대로 거래를 마쳤으며 SK하이닉스는 3.89% 상승했다.
POSCO는 0.31%, KB금융은 0.37%, 삼성물산은 0.38%, 신한지주는 0.20% 올랐다.
반면 현대차는 0.65% 하락했으며 NAVER는 0.58%, 한국전력은 0.64%, 삼성생명은 0.80%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172개, 하락 종목은 647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32포인트(0.56%) 하락한 766.18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261개, 하락 종목은 929개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