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30명', 월매출 '8천만원'... "4년새 각각 8배, 16배 늘어"'60세-장애인-탈북자' 등 사회취약 계층 고용 효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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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후원 '전주비빔빵'이 전주 한옥마을에 2호점을 정식 오픈하며 '60세 이상 고령자와 장애인, 탈북자 등 사회취약 계층 지원의 성공사례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26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2013년 4월 사회적기업 발굴 및 지원사업에 선정돼 탄생한 전주비빔빵은 사업 초기 4명의 직원으로 출발했다.현재는 30명의 직원으로 월 8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4년만에 매출은 16배, 고용은 8배 가까이 늘어났다.이번에 새로 문을 연 점포는 전주시 서노송동 기존 매장 이후 2호점으로 한옥마을 중심부에 약 7평 규모로 운영된다.전주비빔빵은 매장을 오픈 당일인 23일부터 25일까지 준비한 수량을 모두 완판시키는 높은 인기를 증명했다.국내 관광객뿐 아니라 외국 관광객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크리스마스 연휴를 맞아 전주한옥마을을 찾았다는 한 일본인 관광객은 "빵에 든 재료가 아주 신선하고 맛있다"면서도 "이 빵을 만들고 판매하는 분들이 70세가 넘은 어르신들이라는 점이 놀랍다"고 감탄했다.직원은 60세 이상의 어르신 13명, 장애인, 다문화가정, 탈북자 등 사회적 취약 계층을 우선 고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