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이동통신표준화협력기구에 2차 입찰제안요청서 발송하기도

  • ▲ ⓒSKT
    ▲ ⓒSKT

     

    SK텔레콤이 역대 최대 규모의 '5G 전사 TF(Task Force)'를 가동하고, 글로벌 표준 기반 상용 통신장비 개발하기 위해 3GPP(세계이동통신표준화협력기구)에 2차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했다고 21일 밝혔다.

    먼저 이번 '5G 전사 TF'는 서성원 MNO사업부장(사장)이 이끈다. TF는 MNO·미디어·IoT/Data·서비스플랫폼 등 SK텔레콤 4대 사업부는 물론 ICT인프라센터, ICT 기술원 등 전사에 걸쳐 약 200명으로 구성됐다.

    특히, SK텔레콤은 자율주행, AI, IoT 등 차세대 서비스 관련 인력을 TF에 대거 투입했다.

    '5G 전사 TF'는 5G 조기 상용화는 물론 신규 비지니스모델 개발을 목표로 운영된다. 5G 조기 상용화를 위해서 글로벌 5G 표준 기반 장비 개발부터 망 구축, 협력사와의 기술 협업 등에 주력한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3GPP(세계이동통신표준화협력기구)에 2차 RFP도 발송했다. SK텔레콤은 3GPP가 지난해 5G 첫 표준을 발표한 이후 발빠르게 2차 RFP를 발송, 상용 장비를 함께 개발할 협력사를 조기에 선정할 계획이다.

    5G RFP는 SK텔레콤이 구상하는 5G 상용 시스템의 요구사항을 정리한 문서다. SK텔레콤은 2차 RFP에 3GPP 5G 표준을 기반으로 상용장비의 세부 기술과 사업 요구사항을 담았다.

    서성원 5G 전사 TF장은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고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5G 서비스 개발은 물론 우리나라가 5G 리더십을 확보할 수 있도록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