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상생 및 발전적 노사관계 구축 위해 노력할 것"조속한 시일 내로 2015~2016년 소급분 지급할 계획
  • ▲ 대한항공 여객기.ⓒ공준표 기자
    ▲ 대한항공 여객기.ⓒ공준표 기자



    대한항공 사측과 조종사 노조의 임금협상 갈등이 3년 만에 종지부를 찍었다.

    26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조종사 노동조합은 이날 2015년 및 2016년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마쳤으며, 찬성 55%로 최종 가결됐다.

    지난 10일 대한항공과 조종사 노조 교섭위원들은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서 만나 2015년 및 2016년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잠정합의안에는 2015년 임금총액 기준 1.9% 인상, 2016년 임금총액 기준 3.2% 인상 및 보안수당 5000원 인상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대한항공은 발전적인 노사관계 구축을 윟애 노력하겠다는 입장이다.

    대한항공 측은 "조합원들의 지지에 감사를 표하며, 조속한 시일 내로 직원들에게 소급해 지급할 것"이라며 "향후 상생의 발전적인 노사관계를 구축하도록 노력하고, 남아있는 2017년 임금 및 단체협약에 대해서도 대화와 타협을 통해 조속히 타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