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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는 내달 5일 출시되는 유가증권(코스피)·코스닥 통합지수 'KRX 300'의 편입 예정 종목을 30일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KRX300 구성종목은 지난해 12월 정기변경 기준으로 선정됐으며 매년 2회(6월·12월) 정기 변경된다.
선정 기준은 코스피와 코스닥에 상장된 보통주 중 실질적으로 펀드 운용이 가능한 종목이면서 시가총액 700위 이내 및 거래대금 순위 85% 이내인 종목을 대상으로 했다.
이들 종목을 에너지·소재·산업재·자유소비재·필수소비재·헬스케어·금융/부동산·정보기술/통신서비스·유틸리티 등 총 9개 산업군별로 분류해 대형주 특례 등을 적용해 추가했다.
그 결과 지난해 정기변경 기준으로 300종목을 선정하고 지수 내 구성종목 중 5종목이 분할해 재상장함에 따라 총 305종목으로 구성했으며 올 6월 정기변경 때 300종목으로 조정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코스피 237종목 및 코스닥 68종목으로 구성됐다.
산업군별 종목 수로는 자유소비재가 57개로 가장 많았으며 산업재는 47개, 정보기술·통신서비스는 44개, 헬스케어는 42개 순으로 많았다.
시총 순으로는 정보기술·통신서비스가 40.1%을 차지해 압도적 비중을 보였다. 금융·부동산은 12.7%, 자유소비재는 10.9% 순이었다.
KRX 지수 내 코스닥 시총 비중은 8.9%를 차지했다. 그러나 내달 코스닥 대장주인 셀트리온이 코스피로 이전상장하면 코스닥 비중은 6.2%로 변동될 것으로 보인다.
코스닥 내에서는 헬스케어(21종목, 6.1%)와 IT주(23종목, 1.4%)의 비중이 높았다.
시총 상위권인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등 셀트리온 그룹주 3개 종목이 모두 편입됐으며 신라젠, 제넥신, 휴젤, 메디톡스, 코미팜 등 상위 헬스케어종목이 모두 이름을 올린 데 따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