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이상 사용 안한 계좌 21만7000개 잔액…'파인' 통해 지속 환급 가능
  • 금융감독원이 지난해 말부터 지난 1월 말까지 6주간 상호금융권의 1년 이상 미사용 계좌 21만7000개를 해지하고, 계좌 잔액 1038억원을 소비자들에게 돌려줬다고 18일 밝혔다.

    금융권 전반적으로 1년 이상 거래가 없는 미사용계좌가 다수 방치되고 있어 이를 돌려주기 위한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에는 상호금융권 소비자에게 개별 안내 등의 방법으로 재산을 환급한 것이다.

    상호금융권역별 해지금액은 농협이 688억원, 수협 159억원, 새마을금고 156억원, 신협 30억원, 산림조합 4억원순이었다.

    이번 캠페인 외에도 소비자들은 금융소비자정보포털 '파인'의 '내 계좌 한눈에' 서비스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미사용 계좌를 조회·환급받을 수 있다.

    금감원은 "상호금융업권과 주기적으로 미사용계좌 찾아주기 캠페인을 지속 시행할 예정"이라며 "오는 22일 '내 계좌 한눈에 모바일' 서비스가 개통되면 보다 편리하게 미사용계좌 조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 ⓒ금융감독원
    ▲ ⓒ금융감독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