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기업 현장 방문… 실질적 협업방안 모색
  • ▲ LH 진주 본사 사옥. ⓒ뉴데일리 공준표
    ▲ LH 진주 본사 사옥. ⓒ뉴데일리 공준표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는 올해가 경영 전반에 사회적가치를 반영하는 '가치혁신의 원년'이 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부서 담당자를 대상으로 집중교육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경남 사회적 경제지원센터'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공공기관 최초의 '사회적경제·가치 분야 심화교육'으로 사회적가치 실현을 위해 조직구성원의 인식을 전환하는데 목적이 있다.


    지난 19일 시작된 교육은 오는 5월까지 매주 월요일 2시간씩 총 12회에 거쳐 54명의 실무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향후 교육 동영상을 제작해 전 직원이 수강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교육효과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교육 참여 직원들은 '사회적 경제의 이해' 등 기초적인 개념정립을 시작으로 △사례학습 △혁신 방법론 과정을 거친 후 △사회적 경제 조직과의 협업 모색에 대한 토론을 통해 LH의 사회적 가치 구현방안의 진지한 해법을 찾을 계획이다.


    또 사회적 경제·가치의 관련도서를 읽고 토론하는 '열린 북러닝 학습'으로 생각의 틀을 전환하고, 사회적 경제 기업을 직접 방문해 LH와 사회적 경제 주체와의 실질적 협업방안도 모색한다.


    첫 교육 초청강사로 나선 김용기 칼폴라니 사회경제연구소 이사는 "양극화, 청년실업, 고령화 및 저출산이 지속가능한 국가성장을 저해하는 사회문제로 대두하고 있다"면서 "향후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LH와 사회적 경제 조직 주체가 다양한 협업을 이룰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오영오 LH 미래혁신실장은 "지난 1월 서울혁신파크에서 개최한 '사회적 경제주체와의 동행을 위한 포럼', 방송통신대 윤태범 교수의 '공공기관과 사회적 가치' 특강에 이어 추진되는 이번 교육을 통해 LH는 사회적 가치 실현을 선도하는 공공기관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