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 3개 도시서 2개 도시 경유로 스탑오버 규정 개정
  • ▲ 아시아나항공이 속한 스타얼라이언스는 세계일주요금의 예약 규정을 완화한다고 27일 밝혔다.ⓒ아시아나항공
    ▲ 아시아나항공이 속한 스타얼라이언스는 세계일주요금의 예약 규정을 완화한다고 27일 밝혔다.ⓒ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이 속한 세계 항공사 동맹체 스타얼라이언스가 세계일주 요금의 예약 규정을 완화한다고 27일 밝혔다.

    기존 최소 3개의 도시에서 24시간 이상 체류해야 했던 스탑오버 규정이 최소 2개 도시로 변경된다.

    스타얼라이언스 세계일주 요금은 28개 회원사의 취항지 1300곳 가운데 일부를 골라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는 상품이다. 요금제는 좌석 클래스와 최대 이동거리 한도에 따라 퍼스트 3종류, 비즈니스 4종류, 프리미엄 이코노미 3종류, 이코노미 7종류 등으로 구성됐다.

    해당 상품을 이용하면 별도 항공권을 구매할 때보다 저렴한 발권이 가능하다. 단, 여정의 시작과 끝은 동일한 국가에서 이뤄져야 하며, 동·서 한 방향으로만 진행이 가능하다. 대서양과 태평양은 각각 1회만 횡단할 수 있다.

    재니스 안톤슨 스타얼라이언스 부사장은 "세계일주 요금의 스탑오버 규정을 최소 2개 도시로 완화해 상품 경쟁력을 높였다"며 "28개 회원사가 운항하는 1만8400편의 항공편을 자유롭게 조합해 세계일주 여행을 보다 쉽게 계획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