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제16기 정기 주총서 재선임 안건 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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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성진 LG전자 부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이 가결됐다. 이로써 조 부회장은 오는 2021년까지 LG전자 사업 전반을 진두지휘하게 된다.

    LG전자는 16일 오전 9시 서울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제16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조성진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지난 2016년 말 LG전자 사업 전체를 총괄하는 최고경영자(CEO) 자리에 오른 조 부회장은 단독 경영 1년만에 매출 60조원 돌파라는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둔 바 있다. 

    조 부회장이 향후 3년간 LG전자 지휘봉을 잡게 되면서 올해 또 한 번 매출 신화를 써내려갈지 기대감이 커지는 분위기다. LG전자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61조3963억원, 영업이익 2조4685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0.9%, 84.5% 증가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최준근 전 한국휴렛팩커드 대표의 사외이사 재선임 안건도 통과됐다.                                                                                                                               
    이에 따라 주주총회 승인 이후 이사회는 사내이사에 조성진 LG전자 부회장과 정도현 LG전자 CFO 사장, 기타비상무이사에 구본준 LG그룹 부회장, 사외이사에 이창우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와 최준근 전 한국휴렛팩커드 대표이사, 김대형 전 GE 플라스틱스 아시아·퍼시퍽 CFO, 백용호 이화여자대학교 정책과학대학원 교수 4인 등 총 7인으로 구성된다.
     
    1주당 배당금은 보통주 400원, 우선주 450원으로 , 이사 보수한도는 지난해 60억원에서 올해 90억원으로 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