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전쟁 여파…약세 지속하다 반등코스닥은 상승세 이어…900선 '코앞'
  • 약세를 지속하던 코스피 지수가 마감 직전 외국인의 매수세로 소폭 상승했다.

    16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9포인트(0.06%) 상승한 2493.97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미중간 무역전쟁 우려감이 지속되는 가운데 전날 뉴욕 증시는 3대 지수가 모두 하락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73포인트 오른 2495.11포인트로 상승 출발했으나 이내 하락 반전해 장 내내 약세를 지속했다. 오후 늦게 외국인의 매수세가 몰리며 상승 반전했다.

    거래성향은 개인이 10억원, 외국인이 1004억원 매수했으나 기관은 895억원 매도했다.

    거래량은 3억7233만주, 거래대금은 6조3907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은행이 1% 이상 올랐으며 철강, 증권, 건설, 보험, IT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화학, 반도체, 화장품, 부동산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오른 종목이 더 많았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0.78% 하락한 255만원대에 마감했으나 SK하이닉스는 0.22%, 셀트리온은 0.47% 올랐다.

    POSCO는 1.33%, KB금융은 1.62%, 삼성물산은 1.90% 각각 상승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438개, 하락 종목은 377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00포인트(0.45%) 상승한 894.43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574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1개 포함 581개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