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무장관 경질 영향 한미 증시 동반하락外人·기관 모두 매도세…코스닥은 소폭 상승
  • 미국에서 촉발된 통상 우려감이 재차 대두되면서 코스피 지수가 하락세로 돌아섰다.

    14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41포인트(0.34%) 하락한 2486.08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 증시는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 경질과 기술주의 약세로 하락 마감한 가운데 코스피도 전 거래일보다 17.06포인트 내린 2477.43포인트로 하락 출발했다.

    거래성향은 개인이 2830억원 매수했으나 외국인은 1298억원, 기관은 1421억원 매도했다.

    거래량은 3억5703만주, 거래대금은 6조2589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자동차, 항공, 반도체 등은 강세를 보였으나 철강, 조선, 화장품 등은 2%대의 하락폭을 보였다. 건설, 은행, 증권, IT 등도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은 하락한 종목이 더 많았다. 삼성전자는 0.19% 오른 258만원대로 거래를 마쳤으며 SK하이닉스는 0.78% 상승했으나 POSCO는 3.82%,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77%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324개, 하락 종목은 502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7포인트(0.08%) 오른 886.92포인트로 마감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3개 포함 525개, 하락 종목은 638개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