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딩교육 열풍…4차산업혁명 시대 의무화"넥슨, 코딩대회 'NYPC' 확대… "멘토링 등 인식 개선 앞장"한빛소프트, 초등생 대상 '씽크코딩' 사업… '게임-교육' 접목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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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코딩캠프ⓒ한빛소프트
    ▲ 코딩캠프ⓒ한빛소프트



    코딩 교육 열풍이 불면서 국내 게임업체들이 실시하는 코딩 교육 관련 사업과 활동이 주목받고 있다. 올해 중학교 1학년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초등학교 5, 6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코딩 교육이 의무화되면서 게임업체들이 실시하는 코딩 교육에 대한 투자가 더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코딩은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기술로 컴퓨터 언어로 프로그램을 만드는 작업을 말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중요한 기술로 여거지며 '국영수코'라는 말이 코딩 교육에 대한 관심과 열기가 높아지며 게임업계도 일찍부터 코딩교육에 나섰다.

    넥슨은 지난 2016년부터 사회공헌사업(CSR)의 일환으로 청소년 코딩대회인 '넥슨 청소년 프로그래밍 챌린지(이하 NYPC)'를 운영해오고 있다. NYPC는 코딩의 기술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경험'해 보는 측면에 초점을 맞췄다. 또 자사가 게임을 활용해 청소년들이 쉽고 재밌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넥슨은 이 행사 규모를 더 확대해 나간다. 지난해 '제2회 NYPC'에서는 본선 진출자 규모를 54명에서 70명으로 확대하기도 했다. 온라인 예선 참가자도 3000명을 넘어서 코딩에 대한 관심과 열기가 뜨거웠다.

    또 멘토링 프로그램과 설명회를 통해 코딩 인식을 개선하는 데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에는 'NYPC 토크콘서트'를 처음 개최해 자사 인기 게임을 제작한 개발자, 연구원 등이 참여해 코딩 경험기와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더불어 5개 특성화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NYPC 찾아가는 설명회'를 개최하고, 제 34회 한국정보올림피아드(KOI) 본선 대회를 공식 후원하는 등 현장에서 청소년들을 직접 만나 코딩에 대한 비전과 중요성을 알려왔다. 

    정상원 넥슨 NYPC 조직위원장은 코딩의 중요성과 교육을 강조하며 "코딩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경험 플랫폼 양산 및 국내 코딩교육 플랫폼과의 적극적 제휴 등 IT기업으로서 최선의 지원방안에 투자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빛소프트는 올해 신학기에 맞춰 선보이기 위한 초등 교육용 코딩 프로그램을 개발해왔다. 초등학생이 그래픽을 기반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값비싼 사교육을 받지 않아도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도로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씽크코딩을 통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무료 코딩 캠프도 진행해왔다. 실무 개발자들의 지원을 받으며 학생들은 실제 게임 개발 환경에서 직접 기획하고 그래픽 리소스도 만들어보며 코딩을 경험해볼 수 있다.

    한빛소프트 관계자는 "현재 주력하고 있는 신사업 분야 중 하나가 교육"이라며 "게임과 교육을 접목한 새로운 분야에 선제적으로 뛰어들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 미래 인재 육성을 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