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호 식품사업부문 대표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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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이 올해 글로벌 시장에 집중한다.
손경식 CJ그룹 회장은 26일 서울 동대문 본사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경영의 메인 프레임을 글로벌로 세팅하고 세계시장을 향해 매진해 획기적 성장을 이루겠다"면서 "독보적인 1등 시장지위 구축, 연구개발(R&D) 역량 강화, 경영체질 개선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핵심사업에 집중하고 강력한 사업 추진력을 확보하고자 CJ헬스케어 매각을 결정했다"며 "매각금액 약 1조3000억원으로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투자재원을 확보함으로써 안정적 사업추진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CJ제일제당은 가공식품사업에서 미국, 중국, 베트남, 러시아 지역의 설비, 영업력, 제품 등 인프라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또 생물자원사업도 고성장 지역인 동남아 시장에 주력하는 등 수익 구조를 개선할 방침이다.
CJ제일제당은 이날 주총에서 강신호 식품사업부문 대표를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한편 CJ제일제당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16조47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7766억원으로 7.9%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4128억원으로 16.8%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