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학비·체재비 지원…전년보다 100명 늘려11년간 4517명 45개국에 파견…국내 최대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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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미래에셋박현주재단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이 오는 가을학기에 파견할 제22기 미래에셋 해외 교환장학생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부터는 모집규모를 지난해보다 100명 늘려 연간 총 600명을 지원할 예정이다.

    장학생 지원은 오는 10일까지 미래에셋박현주재단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실시되며 합격자는 6월 초에 발표한다.

    해외 교환학생으로 파견되는 대상자는 본인의 글로벌 경쟁력과 학업 계획 등을 담은 자기소개서를 바탕으로 선발된다.

    이번 모집을 통해 선발되는 장학생 300명은 현지 학비와 체재비 등을 지원받게 된다.

    2007년 12월 시작한 미래에셋 해외 교환장학생 프로그램은 연2회 시행돼 왔다. 이번 인원을 포함하면 총 4817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게 된다.

    그 동안 미래에셋 해외 교환장학생들은 미주ㆍ유럽ㆍ중동ㆍ아시아지역 45개국에 파견됐다. 초기선진국 중심에서 점차 리투아니아, 카자흐스탄, 베트남, 루마니아, 이란 및 에스토니아 등 이머징 국가로 확대되며 파견지역이 다변화되고 있다.

    학생들의 전공도 다양해져 과거에는 상경계열 비율이 높았으나 최근에는 의학, 예체능 등 기타 전공자도 선발하고 있다.

    제21기 해외 교환장학생으로 현재 스웨덴에서 공부 중인 고려대 경제학과 최연재 학생은 “누군가 나의 꿈과 가능성을 믿고 지원한다는 사실에 스스로에 대한 확신과 자신감을 갖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많은 학생들이 미래에셋 해외 교환장학생 프로그램을 통해 세계를 무대로 무한한 가능성을 펼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