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해외판로 개척에 큰 역할 기대”지난해 중소기업 수출대행 실적 32억5000만 달러
  • ▲ 국내 전문무역상사의 주요 수출품목과 진출국가 현황. ⓒ한국무역협회
    ▲ 국내 전문무역상사의 주요 수출품목과 진출국가 현황. ⓒ한국무역협회
 
한국무역협회가 12일 포스코대우와 CJ오쇼핑 등 19개사를 전문무역상사로 신규 지정했다.

무역협회는 이날 서울 삼성동 트레이트타워에서 100여개 전문무역상사가 참가한 가운데 ‘2018 전문무역상사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아울러 전문무역상사로 새롭게 지정된 기업에 지정서를 전달했다.

전문무역상사 제도는 내수 중소기업의 해외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4년 9월 도입됐다. 현재 국가·품목별 전문성을 보유한 240개사가 중소기업 제품을 세계 곳곳에 수출하고 있다.

지난해 전문무역상사의 중소기업 제품 수출대행 실적은 32억5000만 달러(약 3조4800억원)이다. 혜택을 본 기업은 3000여곳에 달한다고 무역협회는 설명했다. 주요 수출품목은 화학 공업제품과 기계류, 플라스틱 제품 등이다.

김영주 무역협회 회장은 “수출 노하우와 네트워크와 풍부한 포스코대우와 CJ오쇼핑 등 대기업이 신규 지정돼 중소기업의 해외판로 개척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