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교 동창 남편 A씨, 이달초 이혼 및 양육자 지정 위한 소송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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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맏딸인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결혼 생활 8년만에 이혼 위기에 놓였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조현아 전 부사장의 남편 A씨는 이달 초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및 양육자 지정을 위한 소송을 청구했다. 해당 사건은 서울가정법원 가사합의4부에서 맡았다.
조현아 전 부사장과 초등학교 동창인 A씨는 지난 2010년 10월 결혼했으며, 슬하에 쌍둥이 자녀를 둔 상태다.
A씨는 이혼 소송 이전에 밟는 조정 절차를 거치지 않고 곧장 소송 제기에 나섰으며, 조 전 부사장은 별다른 대응 절차를 준비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 측은 "이혼 소송은 개인적인 문제"라며 "사실 관계 확인이 어렵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