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DC 2018' 열고 '5G-AI-IoT' 등 ICT 역량 '공유-시너지' 모색스마트시티, AI/Data, 자율주행 세션 관심 집중
  • ▲ 서성원 SK텔레콤 MNO사업부장이 5G 관련 핵심 기술 및 서비스에 대해 소개하고 있는 모습. ⓒSK텔레콤
    ▲ 서성원 SK텔레콤 MNO사업부장이 5G 관련 핵심 기술 및 서비스에 대해 소개하고 있는 모습. ⓒSK텔레콤


    SK텔레콤은 IoT(사물인터넷), AI(인공지능), 5G 등 역량을 공유하고 시너지 창출 방안을 모색하는 'All Things Data Conference(ATDC) 2018'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ATDC는 SK텔레콤이 지난 2013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IoT 관련 행사로, 기업 고객 및 개발자들과 비즈니스 모델 및 새로운 협력 관계를 모색하는 자리다. 이번 행사에는 2500건의 사전 신청이 접수되는 등 업계의 높은 관심이 이어졌다.
     
    이날 회사 측은 서성원 MNO사업부장, 허일규 IoT/Data사업부장, 박진효 ICT기술원장, 김윤 AI리서치 센터장 등 ICT 기술 최고 책임자들이 대거 참석해 자사가 보유한 핵심 기술 및 서비스를 소개했다.

    기조 연설에 나선 서성원 MNO사업부장은 "'New ICT시대'를 위해선 세상의 모든 사람과 사물을 안전하게 연결해줄 수 있는 강력한 5G 통신망을 비롯해 5G 통신망 위에서 발생하는 빅데이터, AI를 통한 빅데이터 분석이 필요하다"며 "이를 통해 고객에게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행사에선 '스마트시티', 'AI/Data', '자율주행' 등 3가지 주요 카테고리를 주제로 다양한 발표가 이어졌다. 스마트시티는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스마트시티 특별위원장인 김갑성 연세대 교수가 나와 정부 정책과 우수 사례를 설명했다.

    AI/Data는 김윤 SK텔레콤 AI리서치 센터장이 인공지능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발표했으며, 자율주행은 히어사의 산자이 수드 부사장이 자율주행차용 HD맵 솔루션과 SKT와의 협력 계획 등을 발표했다.

    글로벌 초정밀 지도 대표기업 히어는 전 세계 200개국에 내비게이션과 실시간 교통정보 등을 제공하고 있다. SK텔레콤과 히어는 지난 1월 미국에서 열린 'CES 2018'에서 '5G 자율주행·스마트시티 사업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이 밖에도 보안, 홈, 헬스케어 등 6개 분야의 세부 세션이 진행됐으며, SK텔레콤은 지난달 본격 상용화한 'LTE Cat.M1' 부스를 마련해 최신 IoT 망 기술을 소개했다.
     
    허일규 SK텔레콤 IoT/Data사업부장은 "초연결 시대에는 5G∙AI∙IoT 분야에서 비즈니스 파트너들과의 협업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며 "SK텔레콤이 보유한 ICT 노하우를 공유하고 협업을 지속해 생태계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