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진출·제조사업 매출로 2Q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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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모리가 지난해에 이어 올 1분기에도 역신장했다.
토니모리는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430억원으로 30.9% 줄었다고 15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토니모리 측은 "올해 1분기는 지하철 매장과 적자 매장 총 41개를 정리하면서 매장 수 감소로 인한 매출감소와 자회사 비용부담에 따라 영업이익 적자를 기록했으나 전분기 적자 14억 대비 큰 폭으로 적자가 축소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지속적으로 실적 개선에 노력을 기울여 올해는 내실경영으로 수익성을 극대화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토니모리는 해외 부문에서 올 1월 미국 온라인 아마존 입점에 따른 매출 증가로 미국향 매출이 급증했다. 또 지난해10월 중국 DMX와의 공급계약은 현재 중국 내 가격 정리를 진행하고 있어 2분기부터 본격적인 매출이 기대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DMX는 지난 4월 말 중국최대의 온라인 쇼핑몰인 Tmall에 토니모리의 플래그쉽 스토어를 오픈하고, 2018년 5월 말 개최 예정인 상해 뷰티 박람회에 토니모리와 공동으로 부스를 오픈하는 등 2분기부터 본격적인 영업에 돌입한다.
제조사업부문은 지난해 12월 CGMP인증을 받은 이후 주요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현재 가동 초기 단계로 인한 비용이 발생하였으나 지속적으로 매출이 나오면서 실적개선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다.
토니모리 측은 "DMX와의 공급계약에 따른 중국지역의 매출과 채널 확장을 통한 유럽과 미국의 해외 매출의 증가, 자회사의 수주 증가를 통하여 올해 가시적인 매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