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남동에 플래그십 스토어커피 뿐만 아니라 음악·공연까지 이뤄지는 문화공간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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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식품은 커피브랜드 맥심의 플래그십 스토어 '맥심 플랜트'를 서울 한남동에 오픈했다. 맥심 플랜트에는 지난 반세기 동안 소비자들에게 고품질의 인스턴트 커피를 제공해왔던 맥심의 커피, 원두 기술력에 대한 자부심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25일 동서식품에 따르면 맥심 플랜트는 소비자들과 함께 커피와 더불어 좋은 문화를 심고자하는 맥심의 소망을 담아 커피뿐만 아니라 음악과 공연, 휴식과 사색이 공존하는 문화공간이다.
맥심 플랜트는 '도심 속 정원, 숲 속 커피 공장(Coffee Factory in Urban Forest)'이란 콘셉트를 바탕으로, 공장(Plant)과 식물(Plant)의 중의적인 의미를 담아 아이러니하지만 특색 있는 미학을 담은 공간으로 탄생했다.
총 8개층(지하 4층~지상 4층) 연면적 1636m²(495평) 규모다. 이 중 지하 2층~지상 3층까지 5개 층을 커피와 관련된 문화공간으로 조성했다.
국내 최대 로스터인 동서식품 맥심이 선별한 원두로 만든 커피를 경험할 수 있는 커피 플랜트(Coffee Plant)와 지난 수십 년간 '국민 커피'로 사랑 받아온 맥심의 전문성과 기술력을 확인할 수 있는 프로덕션 플랜트(Production Plant), 커피와 함께 문화와 트렌드를 즐길 수 있는 컬쳐 플랜트(Culture Plant) 등 3가지 테마로 구성됐다.
지하 2층부터 1층까지 두개 층을 차지하는 로스팅 룸(Roasting room)은 맥심 플랜트의 핵심 시설이자 맥심 플랜트가 선보이는 다채로운 블렌딩의 시작점이다. 맥심의 방대한 커피 생산 공정의 일부를 그대로 옮겨놓은 곳으로 맥심의 커피 전문가들이 원두의 맛과 향, 속성을 연구하는 공간이다.
맥심 플랜트 3층에 마련된 더 리저브(The Reserve)에서는 지난 50년동안 수십만 톤의 원두를 다뤄온 국내 최대 로스터 맥심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집대성한 원두 아카이브(Archive)에 기초해 엄선한 24개의 스페셜티 커피 블렌드를 선보인다.
특히 맥심 플랜트 더 리저브에서는 대부분의 로스터리와 리저브 샵이 스페셜티 커피를 싱글 오리진으로만 선보이는 것과 달리, 싱글오리진은 물론 맥심만의 로스팅 프로파일을 근거로 한 스페셜티 블렌딩을 함께 선보인다. 꽃, 과일, 견과류, 초콜릿 등의 대표적인 향미에 걸맞은 최적의 산미와 바디감이 조합된 다양한 커피를 만날 수 있다.
커피에 대한 모든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아카데미도 운영한다. 아카데미는 일반 고객과 전문가 클래스, B2B 파트너를 위한 커피 교육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다양한 커피 추출 도구가 구비되어 있고, 센서리(Sensory), 브루잉(Brewing), 바리스타(Barista) 코스를 통해 역량을 최대로 키울 수 있도록 운영될 예정이다. 볼거리를 선사하는 한편, 추후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공연도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동서식품은 "맥심 플랜트는 지난 50년간 한결같이 좋은 커피를 추구해온 동서식품의 철학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브랜드 경험을 선사하고자 마련한 공간"이라며 "커피 한 잔과 함께 다양한 문화예술을 즐기며 도심 속 정원에서 행복을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